경산시, 지방대학 살리기 간담회 개최 외 [경산소식]

경산시, 지방대학 살리기 간담회 개최 외 [경산소식]

기사승인 2023-01-31 11:49:43
경산시가 지난 30일 관내 8개 대학 관계자와 지방대학 살리기 간담회를 가졌다. (경산시 제공) 2023.01.31
경산시는 지난 3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한국복지사이버대 임승환 부총장 등 관내 8개 대학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방대학이 직면하고 있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인재의 수도권 유출 해결 방안과 청년 인재, 해외 유학생, 성인 학생 유치 등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해외 유학생들의 부모에게 취업비자를 줘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 ▲방학 기간 기숙사를 개방해 성인들의 평생학습 교육장으로 이용 ▲대학생을 위한 지역사랑 카드 운영 등 현장 중심 정책을 제시하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역의 젊은 청년들이 관내 대학을 졸업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체육시설과 문화공간 조성 등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대학 유휴시설을 함께 사용해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는 등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경산시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모습. (경산시 제공) 2023.01.31
경산시,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먹거리 종합 정책 마련”

경산시는 지난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여건에 맞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경산시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최종보고회에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해 경산시 푸드플랜 추진 협의회, 공공먹거리 3개 분과 민간대표 및 관련 부서장 등 약 40명이 참석, 경산시 푸드플랜 비전 및 목표, 분야별 전략과제에 대한 용역사의 발표에 이어 토론 시간을 가졌다.

‘푸드플랜(Food Plan)’이란 농축산물의 먹는 것(food)과 연계된 사업 전체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지역 활성화를 위한 먹거리 산업이 지속해서 발전할 수 있게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지역 먹거리 종합전략이다. 

경산시는 지난해 6월 지역에 맞는 안전한 먹거리 정책 수립을 위해 국비사업으로 푸드플랜 용역에 착수했다. 

그동안 지역 요건을 고려한 내실 있는 푸드플랜 수립을 위해 주요 과제인 경산시 현황 및 먹거리 실태를 종합 진단, 이를 바탕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축, 경산시 푸드플랜 추진협의회와 행정협의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푸드플랜에 반영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지속가능한 안전 먹거리 생산과 소비, 시민이 행복한 경산시>를 비전으로 ▲먹거리 생산기반 조성 및 로컬푸드 활성화 ▲보편적 안전 먹거리 확대 ▲먹거리 정책의 제도화 3대 전략과 함께 58건의 세부사업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경산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푸드플랜 구축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세부실천과제를 수립해 먹거리 관련 투·융자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시 푸드플랜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 먹거리 종합전략으로 지역단위 푸드플랜 수립을 통해 지역 순환형 생산, 유통, 소비체계를 구축, 경산시에 가장 적합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모든 시민의 건강한 먹거리를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유아 코로나19 예방접종 안내문. (경산시 제공) 2023.01.31
경산시, 고위험군 영유아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

경산시는 면역 저하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영유아의 코로나19 감염 및 중증 사망에 대비하고자 관내 3개 위탁의료기관에서 영유아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영유아(6개월~4세)는 일반적으로 성인보다는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사망 위험이 크지 않으나, 이미 접종을 시행 중인 소아(5~11세) 및 청소년(12~17세)과 비교하면 중증·사망 위험이 크다.

특히 기저질환을 보유한 영유아의 경우 중증·사망 위험이 크다는 점에서 접종이 필요하다. 
    
영유아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만 6개월~4세가 대상이며, 특히 중증·사망 위험이 큰 고위험군에 적극 권고한다. 

접종에는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이 활용되며, 3회의 기초접종을 각각 8주(56일) 간격으로 1·2·3회 실시한다.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이나 전화(경산시보건소 또는 지정의료기관)를 통한 사전예약은 1월 30일부터, 당일 접종은 2월 13일부터, 예약 접종은 2월 20일부터 시작한다. 

경산시 안병숙 보건행정과장은 “면역 저하나 기저질환 보유 등으로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영유아는 접종에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며 “마스크 착용 의무 시설이 축소 시행되는 만큼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및 감염취약시설 입소·종사자의 동절기 추가접종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경산시, ‘동네배움터 낭중지추’ 운영자 모집…평생학습 공간 22곳으로 확대

경산시는 오는 2월 8일까지 지역의 숨어 있는 공간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생활 속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동네배움터 낭중지추’ 사업 운영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동네배움터 낭중지추(囊中之錐)’는 주민 누구나 생활권 가까이에서 편하게 배움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집 가까이에서 자신의 취미와 부족한 학습을 채울 수 있는 프로그램 10강좌를 10곳에서 운영해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22곳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관내 유휴 시간대의 학습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개인 또는 단체가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로 재료비 등은 수강생이 부담한다.

경산시는 “시민 누구나 집 가까이에서 자신의 취미와 부족한 학습을 채울 수 있게 개인이나 단체가 유휴공간 나눔 사업에 많이 응모해 달라”며 “시민들이 어디서나 배움을 통해 동네 구석구석 끊이지 않은 생기있는 일상의 행복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