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경기 사랑의열매)와 손잡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 국내에 입국한 고려인 동포들에게 1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신용회복위원회가 제17기 대학생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DGB대구은행이 육군 제50보병사단에 위문 성금을 전달했다.
카카오뱅크, 우크라이나 피난 고려인 동포에 1억 기부
카카오뱅크는 경기 사랑의열매와 손잡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 국내에 입국한 고려인 동포들에게 1억원을 기부한다고 24일 밝혔다.
2월24일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국내에 피난 온 고려인 동포 중 상당수는 여성, 미성년 자녀 및 노년층으로,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의료비·주거비 등 생계비로 인한 위기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국내 피난 고려인 동포 총 80가구에 1억원의 지원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지난 23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지회 사무처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윤정백 카카오뱅크 ESG팀 팀장 등 카카오뱅크 임직원과 이범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팀장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학습과 돌봄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청소년을 지원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50가구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한다. 한국어가 서툰 아동·청소년들의 적응을 돕는 취지로, 총 5000만원 규모다. 아울러 장애인 또는 고령자, 병약자 등 위기 가정 20가구와 의료 위기 상황이 발생한 10가구 등의 생계 유지를 돕는 데에도 4000만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이 밖에 기부 사업 운영 등에도 1000만원의 기부금이 쓰인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전쟁이 장기화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려인 동포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기부금을 통한 지원으로 전쟁의 피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복위, 17기 대학생기자단 선발…발대식 진행
신용회복위원회는 제17기 대학생기자단 12명을 선발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17기 기자단 모집에는 전국 대학생 62명이 응모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 심사를 통해 엄선된 12명은 앞으로 1년 동안 기자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신복위는 지난 2009년부터 대학생기자단을 선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개인채무조정제도와 신용관리의 중요성, 서민금융 등에 대한 콘텐츠를 취재 기사, 카드 뉴스 등으로 제작해 신복위 공식 블로그, 카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에 올리고 있다.
대학생기자단은 발대식 이후 채무조정 상담이 이뤄지는 서울중앙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전문상담사로부터 상담이 이뤄지는 과정을 견학했다.
이재연 위원장은 “아직도 제도를 잘 모르고 잘못된 정보로 과중한 채무와 금융 문제로 인한 어려움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청년들이 있다”라며 “참신한 아이디어로 청년층에게 위원회 역할과 제도, 신용의 중요성 등이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활동에 임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DGB대구은행, 육군 50사단에 위문성금 전달
DGB대구은행은 육군 제50보병사단에 군 장병 위문 성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대구광역시재향군인회·대구경영자총협회와 함께 마련됐다. 지난 23일 육군 제50보병사단 부대방문 행사에 동반 참석해 군 장병들의 사기와 복지증진을 위한 위문 성금을 공동 전달했다.
황병우 행장은 “국방의 의무를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본 후원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따뜻한 동행을 지속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