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은 3월부터 11월까지 사업비 5700만여 원을 들여 횡성 유아숲체험원에서 유아숲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유아숲 체험교육은 맞춤형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의 첫 대상인 취학 전 아동들에게 숲에서의 다양한 놀이와 교육을 통하여 아동들의 심신안정과 정서함양의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군은 전문업체가 위탁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2월 사업자 모집공고 및 제안서·시연 평가를 통해 유아숲 교육 위탁업체를 선정을 마치고 3월부터 유아숲 교육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횡성군에서 실행한 유아숲 교육위탁사업을 통해 운영한 유아숲 교육은 253회에 걸쳐, 4150여명의 유아 및 아동이 유아숲 교육 수혜를 받았으며, 관내 어린이 보육시설 관계자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
김병혁 군 산림녹지과장은 “횡성 유아숲체험원 위탁교육을 통해 관내 취학 전 아동들에게 누리과정 등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한 양질의 산림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아동들의 정서발달과 전인적 성장을 돕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또 “유아숲 교육을 통해서 숲에서 자유롭고 안전하게 놀고 배우며 숲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의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횡성=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