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공사, 도시재생본부 신설 등 조직 확대 개편

대전도시공사, 도시재생본부 신설 등 조직 확대 개편

실무추진 본부 위주, 3본부 9실·처로 변경
산업단지 조성⋅도시재생 조기성과 기대

기사승인 2023-02-27 17:16:57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이 27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도시재생 본부 신설에 따른 조직 확대 개편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27일 민선8기 핵심공약사업인 산업단지와 도시재생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직의 확대 개편안을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 회견을 통해 발표했다. 

대전도시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조직개편은 기존의 2이사(경영이사, 사업이사)를 3이사(경영본부장, 도시재생본부장, 산업단지본부장)로 변경하고 실무조직으로 도시재생처, 산업단지처 등을 신설한다. 이에 따라 공사 전체 조직은 2이사 8실처에서 3본부 9실처로 변경된다.

당초 대전시는 일류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도시정비 차원에서 도시재생공사 설립을 추진했으나 사업비용 조달, 공사채 발행, 신속한 사업추진 등을 고려해 공사가 업무를 담당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맞춰 공사는 이사회의결, 대전시의회 보고 등의 절차를 거쳐 조직의 확대개편을 단행하게 됐다.

아울러 공사는 민선 8기 핵심 과제인 산업단지 500만 평 이상 확보에 집중한다.

현재 대전시는 국가산업단지 170만 평 확보를 위해 중앙정부와 협의하고 있으며, 그린벨트 해제 등 관련 절차도 이행 중이다.

공사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평촌 산업단지, 전민·탑립지구 185만㎡(56만 평) 이외에 국가산단 지정시 주도적으로 조성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 추가로 대규모, 소규모 산업단지 가능지구 발굴을 위해 시와 합동으로 TF를 구성해 운영중이다.
 
더불어 공사는 산업단지와 도시재생을 두 개의 중심축으로 사업을 전개하면서 시민에게 양질의 서비스와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유성터미널, 보문산 전망대, 오월드, 환경, 에너지 등 기존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국영 도시공사 사장은 “민선8기의 가장 중요한 사업인 산업단지와 도시재생에 있어 도시공사가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 만큼 시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와 빈틈없는 추진으로 알찬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정 사장은 "대전시민께  양질의 서비스와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유성복합터미널, 보문산 관광벨트 추진, 오월드 리모델링, 에너지 사업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사는 민선8기 시정의 핵심사업인 산업단지 확보와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에서 조기 성과를 창출한다는 목표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데 이어 사업물량과 시기를 고려해 인력 충원 계획도 기자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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