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이 기존 전세대출보증 대상에서 제외됐던 시가 9억원 초과 1주택자에 대해서도 전세대출보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워크숍 등을 통해 직원들과 소통 강화에 나섰다. 카카오뱅크가 경력 개발자 채용에 나선다.
SGI서울보증, 9억 초과 1주택자에게 전세대출보증 제공한다
SGI서울보증은 ‘2023년 금융위원회 업무보고’ 후속조치로서 기존 전세대출 보증대상에서 제외됐던 시가 9억원 초과 1주택자에 대해서도 전세대출보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가 9억원 초과 1주택자의 경우 내달 3월 2일 대출신청 건부터 전세대출보증이 허용된다.
이번 제도개선은 1주택·실수요자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SGI서울보증뿐만 아니라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공통적으로 시행된다.
SGI서울보증은 일관된 업무 수행을 위해 협약 금융기관에 시가 9억원 초과 1주택자에 대한 보증취급 및 세부적인 업무처리 방법에 대해 안내했다는 설명이다.
문봉기 SGI서울보증 전략영업본부장은 “SGI서울보증은 서민의 든든한 신용파트너로서 다양한 보증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금융당국의 정책기조에 발맞춰 임차인의 주거안정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취임 100일’ 강신숙 수협은행장, 영업점 책임자들과 워크숍 진행
취임 100일을 맞은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워크숍 등을 통해 직원들과 소통 강화에 나섰다.
28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강 행장은 전날부터 이틀간 경기도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진행된 '2023년 사업목표 달성 영업점 책임자 워크숍'에 참석했다.
강 행장은 이 자리에서 책임자들을 격려하고, 비이자수익 사업 분야에서 좋은 실적을 거둔 직원에게 사비로 구두를 선물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17일 취임한 강 행장은 지난 100일간 금융본부 체계 개편, 투자금융(IB)본부·리스크관리그룹 격상, 은행장 직속 미래혁신추진실 신설, 비이자수익 창출 기반 다변화 등을 추진하며 수협은행 혁신에 나섰다.
강 행장은 “재임 기간을 새로운 수협은행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탁월한 성과에 대해서는 공정한 보상이 뒤따르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대규모 경력 개발자 채용 진행
카카오뱅크가 경력 개발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채용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서버 △모바일 △뱅킹 △아키텍트(SRE) △데이터 △클라우드 등 6개 부문 19개 직무로, 채용 규모는 두 자릿수다.
카카오뱅크는 자기소개서 항목을 없애고 서류 전형을 간소화했다.
서류 심사 이후 사전 과제 또는 코딩 테스트를 거쳐 1, 2차 면접을 진행하며, 접수는 이날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카카오뱅크 인재 영입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혁신적인 서비스는 우수한 정보기술(IT)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한다”며 “더 큰 성장을 위해 뛰어난 개발자들을 지속해서 영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