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신호탄'…460억 투입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신호탄'…460억 투입

반도체 교육센터 개소식 및 투자협약식 개최

기사승인 2023-03-06 18:08:01
김진태 강원도지사(왼쪽 여섯 번째)와 원강수 원주시장(왼쪽 다섯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6일 강원 원주시 문막 강원테크노파크 원주벤처공장에서 열린 ‘반도체 교육센터 개소식 및 투자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구호를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강원도와 원주시는 6일 문막 강원테크노파크 원주벤처공장에서 ‘반도체 교육센터 개소식 및 투자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국회의원과 도·시의원을 비롯해 투자유치자문단, 도내 7개 대학, 강원테크노파크, 투자기업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반도체 교육센터는 단기 속성과정, 특성화고, 대학(원), 재직자 교육 등 다양한 교육수요에 대응하는 종합 반도체 교육기관으로 설립된다.

다양한 공정분석 장비를 구축하고, 설계과정부터 제작과정, 패키징 등 후공정 과정까지 반도체 산업 전반에 대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으로, 이론으로 배운 내용을 직접 실습할 수 있는 반도체 핵심 교육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국비 200억 원, 지방비 260억 원 등 총 460억 원이 투입되며, 2026년까지 교육센터 설립을 완료하고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정식 운영 전까지는 강원테크노파크 원주벤처공장에서 임시운영에 들어간다.

반도체 교육센터 개소식과 함께 글로벌 반도체 부품기업 ㈜인테그리스코리아와 투자협약(MOU)도 체결했다.

㈜인테그리스코리아는 현 문막공장 부지에 추가 증설을 진행하며 2023년 7월 착공해 2024년 9월까지 증설을 마칠 계획이다.

어려운 대내외 경제 상황에도 투자를 결정해준 만큼, 강원도와 원주시는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으로 기업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도울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반도체 인력양성 기반 마련과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업체의 유치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핵심인 만큼, 이번 반도체 교육센터 개소식 및 투자협약식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나아가 반도체 대기업 원주 유치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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