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교육부 RISE 시범지역 최종 선정

대구시, 교육부 RISE 시범지역 최종 선정

기사승인 2023-03-08 14:51:04
대구시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2023.03.08

대구시는 교육부 주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범지역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RISE는 현 정부 국정 과제인 ‘지방대학 시대’ 실현을 위해 대학의 행·재정 지원 권한을 지자체에 이양해 지역발전과 연계한 대학 육성으로 지방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것이다.

사업 공모에서 대구시는 ‘특성화와 열린대학 중심 융합인재 육성’을 기본방향으로 4대 핵심프로젝트(파워풀 인재양성, 지·산·학·연 산업대전환, 현장밀착 캠퍼스운영, 차세대 열린대학)와 신산업 거점 글로컬대학 및 정주형 특성화대학 육성을 제안했다. 

대구시는 시범운영기간인 오는 2024년까지 RISE 전담조직 및 운영기관을 구성하고,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혁신모델 및 대학지원계획을 수립한 뒤 2025년부터 시 주도의 혁신모델로 대학을 지원하게 된다.

또 혁신역량을 가진 지역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선정해 2027년까지 비수도권 30개 내외를 지정해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인데, 이번 시범지역 선정으로 올해 당장 10개의 글로컬 대학 선정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 

이 밖에도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으로 자격도 주어져 대학 혁신을 위한 규제가 개선되고, RIS, LINC 교육부 각종 공모사업에 지역대학이 신청 시 가점이 주어진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앞으로 전문가와 대학이 힘을 합쳐 혁신적인 대구형 RISE 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대학을 특성화하고 글로벌 대학을 육성하여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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