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산림청, 산악기상관측망 구축사업 추진

북부산림청, 산악기상관측망 구축사업 추진

기사승인 2023-03-29 17:42:59
산악기상관측망.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임하수)은 산림재해에 대한 대응력 향상과 산악지형에 특화된 기상정보 활용을 위해 산악기상관측망 구축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산악기상관측망은 산악지역의 풍향·풍속·온도·습도·기압·강수량·지면온도 7개 요소를 1분 단위로 관측 및 실시간 제공해 산림재해 및 생활안전·레저·농업 등에 활용되고 있다. 

2012년부터 2022년까지 북부지방산림청 관내 100개소를 구축했으며, 올해 예산 3억2000만원 활용해 산악기상관측망을 8개소 구축할 예정이다.

2016년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산악지역은 평지보다 풍속은 최대 3배 강하고, 강수량은 최대 2배 많아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생활권 중심 날씨 정보로는 정확한 예측이 불가능했다.

이에 산악기상관측망으로 산악기상에 특화된 정보를 확보함으로써 산사태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산사태 위험예보의 정확도 및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산악기상망에서 확보된 정보는 산악기상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하수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산림재난 예방 및 대국민 산악기상정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산악기상관측망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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