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는 올 하반기부터 아파트 입주를 예상하고 다양한 교통 대책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출근시간에 상장동 건널목을 통과하는 여객 및 화물 열차가 병목 현상을 더욱 가중한다는 판단하에 여객열차와 화물열차 시간 변경을 요청했다.
현대위는 "과거 석탄산업의 중심역할을 해오면서 여객은 물론이거니와 석탄화물 운송에 큰 역할을 한 철도 노선이 시내 중심을 양분 통과하여 도시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도심 교통 흐름에도 장애를 발생시킨다"고 말했다.
이어 "철도 노선을 시 외곽으로 이전함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장기적인 방안이라 우선 교통 장애를 발생시키는 무궁화 여객 열차 시간을 태백역 출발 오전 8시32분에서 오전 9시 이후로 변경하고 출근시간에는 화물열차 운행을 지양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태백=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