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지난 4일 경북도, 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 ㈜KT,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참여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디지털 영마이스터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전환 요구에 맞춰 AI와 메타버스를 연계한 교육과정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디지털 기술에 대한 지식 습득과 기술 활용 등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학생들의 디지털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AI⋅메타버스 등 디지털 분야 교육과정 개발 및 제공 협력 △㈜케이티 그룹사 및 협력사, 한국인공지능협회 회원사의 채용 정보 공유 및 인재 추천 △AI⋅메타버스 등 디지털 분야 자격증 취득 지원 △기업 현장 견학 및 디지털 분야 전문가 특강 제공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의성군은 디지털 인재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과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지자체와 학교, 기업이 힘을 모아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1일 연극 ‘뷰티풀라이프’ 공연 개최
노부부의 이야기속에 희로애락을 담아 아름다운 삶의 가치를 알아가는 연극 ‘뷰티풀 라이프’가 오는 20일과 21일 의성군청소년문화의집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누구나 세월에 따라 조금씩 변해가듯이, 사랑하는 연인 사이에도 시간의 흐름에 의해 서로에 대한 감정이 수차례 바뀐다.
‘뷰티풀 라이프’는 노부부가 중년부부, 20대 커플로 과거로 역행하며 그들의 감정변화를 무대에서 아련하게 보여준다.
또 대학로 1% 안에 드는 배우진이 가볍게 웃고 마는 내용이 아닌 실제 벌어질 수 있는 장애에 대한 극복, 인생의 끝에서 삶의 무게를 되돌아보는 이야기로 진행되어 요즘 쉽게 결혼하고 헤어지는 우리네 삶을 돌아볼 수 있게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공연 중 흘러나오는 80~90년대 가요들은 아련한 감동으로 젖어 들게 한다.
티켓 예매는 6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와 의성군 홈페이지 팝업존을 통해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전석 1만원이다.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의성군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방지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내년 3월까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피해방지단은 관내 수렵인 30명으로 구성‧운영하며, 지난달 31일 의성경찰서와 연계해 총기안전과 포획 및 방역수칙에 대한 교육을 마쳤다.
군은 지난해 피해방지단을 운영해 멧돼지 2088마리, 고라니 1919마리를 포획했으며, 포획한 개체는 고온멸균 방식의 렌더링으로 처리해 침출수로 인한 토양과 지하수 오염 등 2차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