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대상 유물은 ▲삼척(분리 이전 동해, 태백권 포함)지역 인물과 직접 관련된 고문서(문서류) 및 전적(개인 문집, 향토지 등) ▲삼척(분리 이전 동해, 태백권 포함)지역 관련된 민화 ▲기타 개항 후부터 1970년 이전 삼척(분리 이전 동해, 태백권 포함)지역과 직접 관련된 사진, 사진엽서, 공문서, 홍보물 등이다.
개인소장가,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및 단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유물매도 신청은 삼척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삼척시립박물관(삼척시 엑스포로 54)으로 등기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1차 서류심사 후 선정된 유물을 대상으로 유물 실물 접수 후 2차 유물 감정평가를 통해 구입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삼척을 대표할 수 있는 유물 구입을 통해 사라져 가는 향토유물 확보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과 연관된 자료수집으로 교육·연구 등 분야에 기초 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삼척시립박물관은 1995년부터 유물 구입을 추진해 지금까지 고서, 고문서, 서화류, 도자기, 민속자료 등 5,003점을 구입했다.
삼척=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