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대구시립극단 신임 예술감독에 성석배(57) 극단 처용 대표를 내정했다고 6일 밝혔다.
또 대구시립무용단 예술감독에 최문석(42) 전 국제현대무용제 예술감독을, 대구시립국악단 예술감독에는 한상일(68) 전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를 각각 내정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합창단·국악단·무용단·극단 등 4개 분야와 지난달 말 위촉 만료된 시립교향악단 등 총 5개 분야의 예술감독 채용을 공개모집으로 지난 2월부터 추진해 왔다.
성석배 내정자는 대구연극협회장을 역임했으며, 해무(2012년), 손님들(2018년), 탈날라 하우스(2021년) 등을 연출해 대구연극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연출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문석 내정자는 국제협업과 문화교류를 목적으로 2017년 대구·베를린을 주무대로 하는 12H Dance를 창단해 현재까지 다양한 무대경험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역량 있는 현대무용가이다.
한상일 내정자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을 비롯한 유수의 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로 재직한 바 있으며,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로서 예술 및 사회적 소통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