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은 기후 변화, 고령화, 노동력 부족, 생산 불안전성 등의 문제가 있는 기존 관행농법 위주의 재배방식을 주산지 중심 데이터 영농으로 전환하여 지역특화품목에 최적화된 스마트농업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태백시는 ‘강원 태백 고랭지배추 노지 스마트농업 사업’에 올해부터 3년간 총 245억 원(국비 167억, 지방비 78억)의 예산을 투입, 태백 창죽동 및 화전동 제2개간지 일대 193ha 규모의 고랭지배추 재배단지에 용수공급, 환경센서 등 기초기반 조성과 자동관수, 생육진단․병해충 예측 시스템, 농기계 자동화 등 즉시 활용이 가능한 스마트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태백시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스마트화, 수급 예측 모델도입 등 유통의 스마트화와 스마트농업 관제센터 운영,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등 데이터의 스마트화를 통해 전주기 데이터를 수집·활용하여 효율적인 고랭지배추 수급관리와 최적의 스마트 영농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선제적인 스마트농업 기술 도입을 통해 급변하는 농업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생산에서 유통까지 일원화된 관리체계 마련으로 고랭지배추 재배의 불리한 여건을 극복하여 농업인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산림·목재 클러스터 조성사업 448억 원을 비롯한 대규모 공모 사업에 다수 선정되며 ‘2025년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예산 확보에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태백=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