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 아닙니다... 불길에 휩싸인 '불 뿜는 용' [자기전1분]

연출 아닙니다... 불길에 휩싸인 '불 뿜는 용' [자기전1분]

-미국 디즈니랜드, 공연 도중 화재 발생
-김포 골드라인 혼잡도 완화 대책, 70번 버스 증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귀국

기사승인 2023-04-24 21:30:01
불길에 휩싸인 '불 뿜는 용'.   AP연합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디즈니랜드에서 공연 도중 화재가 발생해 관람객과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디즈니랜드의 마지막 회차 공연  '판타즈믹!' 등장하는 길이 14m의 '불 뿜는 용' 모형에 갑자기 불이 붙었습니다. 머리 부분에서 시작된 불길은 삽시간에 몸 전체로 번졌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일부 관람객은 불에 붙은 용 모형을 연출로 착각하고 사진을 찍는 등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화재로 근무자 6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받았습니다. 디즈니랜드 측은 이번 공연과 유사한 특수효과 활용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김포 골드라인 혼잡도 완화 위한 70번 버스 증차.

김포시가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를 위한 긴급대책으로 24일부터 걸포북변역에서 김포공항역을 운행하는 70번 급행을 혼잡시간대(오전 6시45분~7시45분) 8대를 긴급 추가 투입해 운행합니다. 이번 증차로 혼잡시간대 배차 간격은 15분에서 5분으로 줄어듭니다. 70번 버스는 걸포마루공원에서 출발해 걸포북변역, 풍무역, 고촌역, 개화역를 거쳐 김포공항역까지 운행합니다. 시는 70번 버스 외에도 경기도와 협의해 5월 초까지 김포공항역행 45인승 직행버스를 추가로 24회 편성 운행하며, 도로 상황 및 신호체계, 승객 탑승인원 등을 분석해 점진적으로 총 80대까지 늘리고 서울방향 버스전용차선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날 70번 버스 기점을 찾은 김포시 관계자는 “다음달부터 새로운 전세버스 운송체계를 만들어 직행과 정시성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김포 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송영길 전 대표 귀국.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탈당 의사를 밝힌 송영길 전 대표가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입국 후 취재진 앞에선 송 전 대표는 "저로 인해서 발생한 일이기 때문에 제가 책임 있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오늘이라도 저를 소환하면 적극적으로 응하겠다"라며 "저 송영길은 어떤 일을 당하더라도 절대 회피하지 않고 도망가지 않는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부터 파리경영대학원(ESCP) 방문교수 자격으로 프랑스에 머물러 왔으며 애초 7월 4일 귀국할 계획이었으나,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일정을 앞당겼습니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박효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