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시설관리공단 설립심의위원회는 교수 등 민간전문가, 시의원, 관계 공무원 7인으로 구성되었으며, 사업 적정성, 경제성, 공공성 등 12개 지표에 따라 엄격한 심사를 거쳐 태백시 시설관리공단 설립이 적합하다는데 중지를 모았다.
시설관리공단으로 위탁 예정인 시설은 총 11개로 공원묘원, 화장장, 태백고원자연휴양림, 쇠바우골탄광문화장터 등이다.
시는 그동안 지방공기업평가원의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결과에 따라 용역결과 검증 심의, 주민공청회, 강원도 협의를 거치는 등 설립 준비에 만전을 기해 왔다. 이번 설립 심의를 끝으로 공단 설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조례 제정, 임원 공모 및 임명, 설립 등기 등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시설물의 전문적·체계적 관리를 통해 주민 복리증진에 기여하고자 2020년부터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추진해왔다”며 “최종 공단 출범까지 관련 절차를 준수하여 시민들의 편의 증진과 공공시설물 효율적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 시설관리공단 설립은 지난 2020년 공단 설립 계획 수립 후 강원도 1차 협의를 진행하였고, 2021년 공단 설립 타당성 예비 검토, 2022년 타당성 검토 용역, 2023년 주민공청회와 강원도 2차 협의를 완료하였으며, 올해 하반기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태백=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