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 체결

대구시,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3-05-23 17:12:18
홍준표 대구시장은 23일 말레이시아 주도인 조호바루시의 다토 누라잠 시장과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대구시 제공) 2023.05.23

대구시가 코로나19로 한동안 위축됐던 국제교류를 본격적으로 재개했다.

두바이, 싱가포르, 조호주 출장단 단장인 홍준표 대구시장은 23일 말레이시아 주도인 조호바루시의 다토 누라잠 시장과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다토 누라잠 시장은 조호바루를 포함해 말레이시아가 전반적으로 노동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어 기술교육을 통한 고급 엔지니어 양성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언급하며 대구시와 앞으로 특히 교육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의사를 내비쳤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조호바루시 이스칸다르 지역을 경제특구로 지정하고 데이터센터를 건설, 세계적 수준의 데이터 허브와 통신산업 요충지대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는 ABB 산업과 미래신산업 분야 등에서 활발한 교류와 협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조호바루시와의 우호협력도시 체결은 대구가 기존에 유지하던 동북아 중심의 교류에서 벗어나 동남아시아 지역 전역으로 도시 간 우호관계를 넓히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다”라며 “아시아 지역의 신흥시장으로 떠오르는 조호바루와 인적, 물적으로 폭넓은 교류를 통해 양 도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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