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국Y자랑 댄스·가요 경연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재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올해 경연대회는 개인 41팀, 단체 16팀 등 총 57팀 107명이 예선에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최종 15팀이 본선에 진출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본선 진출 학생들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노래 실력으로 각자의 끼와 열정을 아낌없이 뽐냈다.
현장에는 많은 재학생들이 본선 진출 학생들을 각양각색의 개성 있는 도구로 응원하며 학업 스트레스를 잠시 잊고 함께 어우러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경연대회는 다양한 축하 공연과 재학생들을 위한 간식 행사인 ‘총장이 또 쏜다!’, 음악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보는 즐거움과 맛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풍성한 축제의 장이 됐다.
이날 치열한 경연 결과 패션디자인마케팅과 2학년으로 구성된 지난주 팀(김지원, 배난주씨)이 대상을 받았으며, 최우수상에는 간호학과 김민진씨, 우수상에는 웹툰과 서혜린씨, 장려상에는 디자인스쿨 수줍니다 팀(강수민씨 외 2인)이 선정됐다.
이번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지난주 팀 김지원(22)씨는 “춤과 노래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에서 무대를 찢어보자는 마음으로 준비했는데 대상까지 받게 돼 정말 기쁘다”며 “오늘 받은 좋은 기운으로 남은 대학 생활을 더 열심히 해 미래 패션산업을 선도할 패션전문인재가 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대학 본관 앞에서 인스타그램 릴스를 촬영하고 있는 학생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며 학생들이 잠시나마 학업과 진로 걱정을 내려놓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경연대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영남이공대 학생이라는 자부심과 소속감을 키우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학생이 만족하는 대학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