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서비스로봇의 근간이 되는 자율주행로봇(AMR)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도 스마트 이송·물류 자율주행로봇(AMR) 플랫폼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146억원(국비 96억원 포함)의 사업비를 투자해 해당 플랫폼 구축한다. 플랫폼은 자율주행로봇 관련 기업의 시제품 제작지원, 맞춤형 기술지도, 특화 분야 전문 인력 양성 등 역할을 한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주관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참여한다.
기술지원의 경우 수행기관이 보유한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혁신 자율주행로봇 신제품 개발 과정에서 시제품 제작지원,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기술지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대구는 자율주행로봇 개발 고도화, 경북은 자율주행로봇 Pre-Test를 중점 지원하는 등 대구·경북 자율주행로봇 관련 기업의 신제품 개발에 대한 기술지원을 협력할 예정이다.
인력양성의 경우 자율주행로봇 장비 운영과 관련된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며 H/W 활용 프로젝트 기반 실습 중심 교육으로 자율주행로봇 장비운영 특화 분야 전문 교육을 통해 실무형 자율주행로봇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지역 로봇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기술지원, 매출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향후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연계한 항공물류, 산업철도와 연계한 철도물류로의 파급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