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블루밸리 국가산단 인프라 조기 구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기업 유치와 인프라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일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 주재로 블루밸리 국가산단 인프라 구축 대책 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9개 기관과 시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블루밸리 국가산단 조성 현황, 산업단지계획 변경, 전력·공업용수 공급, 페수처리 등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인프라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블루밸리 국가산단에는 포스코퓨처엠·중국 절강화유코발트 1조2000억원, 포스코퓨처엠 5000억원 등 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배터리산업이 급격하게 발전하면서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관련 기업의 투자와 투자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기업 수요에 맞는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