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로스쿨, 2023년 재판연구원 12명 배출

경북대 로스쿨, 2023년 재판연구원 12명 배출

전국 로스쿨 중 세 번째로 많아

기사승인 2023-06-08 12:04:50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전경. (경북대 제공) 2023.06.08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이 올해 재판연구원 12명을 배출했다. 

이는 전국 25개 로스쿨 중 세 번째로 많은 인원이다. 

기존 경북대 최초 합격자는 14명이었으나 이 중 2명은 검사 임용시험 복수합격으로 최종 12명이 임용됐다. 

이들 12명은 모두 올해 2월 졸업자로, 지난 5월 1일자에 임용됐다. 

재판연구원은 사건 심리 및 재판에 관한 조사·연구 업무를 수행하는 법률전문가로 향후 경력 법관 임용에 선발이 유력한 판사 후보군이다. 

선발은 법학전문대학원 석사학위 취득자 및 사법연수원 수료자를 대상으로 1차 서류전형, 2차 필기시험, 3차 구술평가 등으로 진행된다. 

선발 유형 중 ‘우선선발’은 필기면제 전형으로 ‘형사재판실무’와 ‘민사재판실무’ 교과목 성적 우수자 중에서 뽑는데, 전국 최상위권 성적 우수자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경북대는 이번 12명의 재판연구원 중 우선선발 전형이 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양선숙 원장은 “부족한 여건 속에서 우리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님들과 교직원이 합심하여 이뤄낸 성과다. 학교를 믿고 따르면서 열심히 해준 학생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양 원장은 또 “작년 3월부터 로클럭 지도반을 신설 운영했고, 프로그램 중 현직 법조실무에 종사하는 졸업생들이 중심이 된 멘토링이 크게 도움이 됐다. 멘토링에 참가해준 졸업생들에게 감사드린다. 올해 졸업한 12기들도 후배들을 위한 멘토링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경북대 로스쿨의 새로운 전통으로 자리잡을 것 같다”며 “앞으로도 거점 국립대 로스쿨로서 지역과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전문법조인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북대 로스쿨은 12명의 재판연구원 이외에도 올해 졸업생 3명이 신규 검사에 임용되기도 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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