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은 인근 공장으로 번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시작한 지 23분 만에 대응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하고 진화에 총력을 다했다.
하지만 불이 난 곳이 공장이 밀집된 곳이라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오후 7시 34분 동원령 1호를 발령하고 오후 7시 48분에는 대응 단계를 3단계로 올렸다.
현재까지 동원된 소방 인력은 264명이며, 103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헬기 5대는 철수했다.
동원령은 부족한 소방력을 다른 지역에서 지원하는 조치로 규모에 따라 총 3단계로 나뉜다.
동원령 1호 발령에 따라 부산, 울산, 전북, 경북, 경남 등지에서 장비가 지원되고 있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번 화재와 관련해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진압에 최선을 다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