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관장 직무대리 김구영)이 ‘제31회 어린이 문화재 그림전’을 오는 17일부터 10월 15일까지 상설전시관 로비에서 선보인다.
앞서 지난달 26일에 전북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치러진 제30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에서 입상한 작품들로 꾸며지는 이번 그림전은 어린이들의 시선으로 작품에 담긴 문화재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최우수상에 선정된 전주 서일초등학교 3학년 윤시호 학생의 ‘움직일 것만 같은 물고기’를 비롯해 우수상 6명, 특선 18명, 입선 25명 등 총 50명의 입상작 중 특선 이상의 수상작 25점을 선보인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입상작은 창의적이면서도 실감나게 문화재를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됐다”면서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전시된 문화재를 보고 도내 초등학생들이 그린 작품인 만큼 문화재를 사랑하는 마음과 그림 솜씨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