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용학·고산도서관과 5개 분관(책숲길·물망이·무학숲·파동·황금)은 오는 8월 1일부터 18일까지 방학을 맞이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모험, 여름, 세계여행, 자연생태, 환경 등 각 도서관별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선정해 독서 및 독후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범어도서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원서와 연계한 독후활동을 즐기는 프로그램 ‘영어 독서캠프’와 말랑말랑코딩, 마이크로비트로 코딩을 배우는 ‘코딩 어드벤처’ 강좌를 오는 8월 9일부터 18일까지 주 2회씩 운영한다.
8월 31일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공부머리 독서법’의 저자 최승필 작가를 초청, 바른 독서습관 형성을 위한 독서코칭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용학도서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도서관 상주작가인 김준현 시인과 함께 동시 창작활동을 통해 가상의 책을 꾸며보는 ‘동시로 채우는 페이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료실에서는 ‘휴가 가고 싶을 때 읽는 책’(종합), ‘칠석에 은하수를 건너요’(어린이)를 주제로 8월 북큐레이션 전시와 이와 연계한 어린이자료실 ‘은하수 팔찌 만들기’ 체험활동이 8월 26일에 있을 예정이다.
분관인 파동도서관은 7월 29일부터 8월 26일까지 격주 토요일 신천의 생태·환경을 체험해 보는 ‘신천아, 놀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산도서관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 아두이노 보드, 3D펜을 체험해보는 ‘고산 메이커 놀이터’ 5개 강좌를 8월 4일부터 26일까지 16회 운영하며, 8월 12일 오후에는 봉 컴퍼니의 ‘청개구리 이야기’ 인형극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8월 2일부터 매주 수, 토요일에는 고산도서관 그림책 동아리 ‘그사이’ 활동가들이 직접 운영하는 유아 6~7세, 초등1~2학년 대상의 ‘그림책 속으로 풍덩!’강좌를 진행해 여름을 주제로 하는 그림책 읽기와 수박모자, 부채, 비치백 등 다양한 만들기 독후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책 읽는 지역사회 조성 및 독서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립도서관에서 진행되는 모든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 및 자세한 내용은 범어·용학·고산도서관 홈페이지 및 SNS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를 통해 실시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