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원도심학교 운영 유형 일원화

전북교육청, 원도심학교 운영 유형 일원화

현재 4가지 유형 59개교 운영…내년부터 원도심학교로 통합

기사승인 2023-08-07 14:53:34

전북도교육청이 원도심지역 학생들의 교육격차를 해소,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원도심학교’를 2024학년도부터 운영 유형을 개편한다.

전북교육청은 원도심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원도심학교 살리기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원도심학교 운영 유형을 일원화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도내 원도심학교는 총 59교(전주 29교·군산 16교·익산 14교)로, 학교-지역 협력형 35교, 학교 간 협력형 6교, 교육돋움형 9교, 공동통학구형(도시형어울림) 9교 등 4가지 유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공동통학구형(도시형어울림)은 어울림학교 공동통학구형으로 흡수·편입하고, ‘학교-지역 협력형’, ‘학교 간 협력형’, ‘교육돋움형’은 유형 구분 없이 ‘원도심학교’로 통합 운영한다.

특히 내년부터는 실제 원도심에 위치한 학교만 지정해 ‘원도심학교 살리기’정책 목적에 부합하도록 할 방침이다. 

원도심학교 운영기간도 기존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해 교육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통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원도심학교 활성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내년에 원도심학교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는 오는 23일까지 신청서류를 작성해 해당 교육지원청으로 제출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 원도심학교 선정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9월 초 최종 대상 학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원도심 특성에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지원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찾아오는 원도심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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