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전 지역 ‘태풍경보’…경주 토함산 263㎜ 

대구·경북 전 지역 ‘태풍경보’…경주 토함산 263㎜ 

경북 동해안과 서부내륙 시간당 80㎜ 물 폭탄 예상

기사승인 2023-08-10 11:32:37
제6호 태풍 ‘카눈’이 상륙하면서 10일 오전 대구·경북 전 지역에 ‘태풍경보’가 발령됐다. (쿠키뉴스 DB) 2023.08.10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상륙하면서 10일 오전 대구·경북 전 지역에 ‘태풍경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카눈’은 경남 통영 북동쪽 약 20㎞ 해상에서 시속 30㎞로 북진 중이다. 

태풍 ‘카눈’의 중심은 대구에서 100㎞. 안동에서 180㎞ 떨어져 있다.

오전 9시 현재 대구·경북에는 시간당 5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며, 경북 동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최대 순간풍속 초속 30m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같은 시각 누적 강수량은 경주 토함산 263㎜, 김천 대덕 245.5㎜, 청도금천 206㎜, 칠곡 팔공산 196.5㎜, 대구 달성군 163㎜, 고령 153㎜, 포항 143.7㎜, 영덕읍 139㎜, 청송 주왕산 135.5㎜,  경산 130.5㎜, 성주 121㎜, 영천 111.4㎜, 상주 공성 110㎜, 울진 평해 109㎜, 구미 108.7㎜ 등이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경북 동해안, 서부내륙에는 시간당 80㎜ 내외, 북동산지에는 시간당 40~60㎜, 그 밖의 지역에서는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된다”며 “태풍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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