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의원, “새만금 잼버리 국회서 국정조사” 제안

김윤덕 의원, “새만금 잼버리 국회서 국정조사” 제안

“공동조직윈장으로 잼버리 파행 운영 도민들에 사과” 유감 표명

기사승인 2023-08-14 14:27:58

김윤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 전주갑)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운영에 대해 사과를 표명하는 동시에 국회 국정조사를 제안하고 나섰다. 

김윤덕 의원은 14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만금 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으로서 전북도민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잼버리 준비과정과 새만금 현장에서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수많은 자원봉사자와 관계 공무원, 의료진과 소방관, 경찰 등 고생하신 많은 분들께도 거듭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새만금 잼버리를 둘러싼 여야의 책임 공방이 벌어지면서 수많은 억측과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힘이 센 기관이 자신들의 잘못을 감추려 힘이 약한 일선 공무원을 희생양 삼기 위한 감찰을 한다면 이번 사태의 본질을 제대로 규명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만금 잼버리가 마무리된 만큼 신속한 국정조사를 통해 이번 사태의 올바른 시비를 가려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 “국정조사를 통해 새만금 잼버리의 어떤 점에서 준비가 미흡했는지, 예산은 과연 적절하게 편성됐는지, 또 편성된 예산을 취지에 맞게 집행했는지, 정부와 전북도, 조직위원회 간 의사결정과 운영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를 냉철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5인의 공동조직 위원장 중 한 명인 저 역시 국정조사의 증인으로 참석, 제가 아는 것과 겪었던 모든 것을 거짓 없이, 솔직하게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만금 잼버리 비판이 새만금 사업 차질로 이어지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며 “당연히 추진해야 새만금 기반 사업들이 마치 잼버리 때문에 추진했다는 식의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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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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