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메타버스 기술 활용 주체인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청년 메타버스 정책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청년에게 필요한 정책을 메타버스를 활용해 해결하는 방법과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일자리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환경 5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제안하면 된다.
대상은 국내외 고등학생 이상 만 34세 청년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9월 8일 자정까지 경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gbtp.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경북도는 기업, 연구기관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1차 서면 심사를 통해 6개 팀을 선정하고, 각 팀당 150만원의 연구과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후 과제 내용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오는 10월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2개 팀을 선정해 총 3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지급한다.
최종 선정된 정책은 향후 관계부서 협의 등 내부 검토를 거쳐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정책에 반영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메타버스가 가져올 사회혁신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