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인정한 ‘영남대’…세계 명문대학과 어깨 나란히

정부가 인정한 ‘영남대’…세계 명문대학과 어깨 나란히

교육부 등 정부·지자체 주관 대규모 재정지원사업 잇달아 선정
라이덴 랭킹, THE 등 세계 대학평가에서 잇달아 좋은 평가
최근 2년간 입시에서 ‘입시 경쟁률’, ‘입학 성적’ 모두 상승

기사승인 2023-09-06 10:09:35
영남대가 대규모 재정지원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며 미래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2023.09.06
영남대가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대규모 재정지원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며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대구·경북 지역 대학과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대구·경북 지역혁신 플랫폼’이 대형 국책공모사업인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RIS)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에서 영남대는 중심대학으로 참여해 국고와 지자체 지원금 등 5년간 총 331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형 사업을 이끌고 있다. 

특히 영남대는 최근 실시한 RIS사업 연차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A)’ 평가를 받으며 사업 1년차부터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영남대는 교육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 사업(LINC 3.0)’에도 선정돼 2027년까지 최대 24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도 영남대는 굵직굵직한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며 교육·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3년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사업이 대표적이다. 

이 사업 선정으로 영남대는 2030년까지 최대 8년간 150억여 원의 정부 지원금을 포함해 총189억 원 규모의 SW전문인력 양성 사업에 나선다. 

영남대를 중심으로 지자체, 교육기관, 연구소, 기업 등이 협력해 SW 협력 허브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RLRC)’도 총 141억여 원에 이르는 대형 정부지원사업이다. 

기초연구를 기반으로 지역의 지속가능 자생적 혁신성장 견인을 위해 지역혁신분야에 특화된 선도연구센터를 구축·지원하는 사업으로, 영남대는 공학과 의학, 기업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융합연구센터를 구축한다. 

이밖에도 영남대는 교육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인문사회융합인재 양성사업’,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사업’ 등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 등에 신규 선정됐다.

정부, 지자체 등 대규모 재정 지원을 기반으로 한 교육과 연구에 대한 집중투자는 각종 대학평가에서 성과로 이어지며, 영남대가 세계 속의 명문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데 원동력이 되고 있다. 

올해 6월 발표된 2023 라이덴 랭킹(Leiden Ranking)에서 영남대는 종합순위 국내 8위에 올랐다. 

특히 수학·컴퓨터(Mathematics & Computer science) 분야 연구력은 세계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라이덴랭킹 수학·컴퓨터 분야에서는 영남대가 9년 연속 국내 1위(세계 44위, 아시아 12위)에 오르며 학계를 놀라게 했다. 

라이덴 랭킹은 논문의 질적 수준을 기반으로 세계대학순위를 평가하는 것으로 그만큼 연구력이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남대는 생명·지구과학 분야 국내 9위, 자연과학/공학 분야 국내 17위 등 대부분의 학문 분야에서 연구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영남대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고등교육’(THE : Times Higher Education)이 발표한 ‘2023 세계대학평가’에서도 국내 16위에 오르는 등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대학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2년간 입시 결과를 보면, 영남대는 학부모와 수험생으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22학년도와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도 2년 연속 역대 최고 경쟁률을 경신하며 수험생의 영남대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확인됐다. 

경쟁률뿐만 아니라, 최근 3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99% 이상을 기록했고, 2023학년도에는 60개 모집단위 중 56개 모집단위에서 신입생 입학 성적이 상승했다. 

영남대가 모집하는 대부분의 학부(과)에서 수험생 선호도가 높고 우수한 학생들이 입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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