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가을철 축제가 집중되는 오는 11일부터 10월 28일까지 경찰서, 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안전감찰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올 가을 경북에서는 '문경오미자축제(9월 15일~17일)'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10월 2일~9일)' 등 굵직굵직한 축제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추석 황금연휴로 인해 지역에 많은 방문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감찰은 인파가 몰리는 축제장을 중심으로 시군의 지도·감독 관리 실태와 인파 운집 안전관리 대책 수립 등 축제 참가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살펴볼 계획이다.
주요 감찰사항은 △유사시 관람객 대피와 분산 대책 △안전관리요원 적정 배치 여부 △축제진행 관련 인허가 사항 △음식점·불법 노점상 단속 등 식품 위생관리 현황 △구조·구급요원 배치 및 소화 시설 설치 적절성 △공연장·전기·가스 시설 안전관리 등이다.
감찰 결과 축제장 안전과 직접 관련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 조치할 예정이다.
또 축제 중 예상치 못한 긴급 상황에 대비해 유관기관 간 협업으로 안전관리 체계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이영석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축제를 찾는 많은 관람객이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제에 참여하는 관람객들도 성숙한 안전의식으로 공공질서와 안전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