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매호천서 ‘고인돌 문화축제’ 열린다 

대구 매호천서 ‘고인돌 문화축제’ 열린다 

수성구 고산3동 주민들이 만드는 마을 축제로 자리매김

기사승인 2023-09-07 16:30:47
‘제5회 고산3동 고인돌 문화축제’ 포스터. (수성구 제공) 2023.09.07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 축제인 대구 수성구 ‘제5회 고산3동 고인돌 문화축제’가 오는 9일 매호천 어울림마당에서 열린다. 

올해는 자연에서 즐기는 문화축제의 장을 열고자, 누리어린이공원에서 ‘고향의 강 정비 사업’으로 주민들 산책 공간으로 명소가 된 매호천으로 개최 장소를 옮긴다.

고산3동은 지역 문화유산인 고인돌을 테마로 지역의 문화유산을 지역 주민에게 알리고자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 

고산의 역사와 고인돌 문화에 대한 영상을 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고인돌 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활쏘기·떡메치기·짚신 던지기 등 전통문화 체험과 원시인 코스프레를 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인생 네컷 포토존을 준비했다.

행사장에서 운영되는 ‘사랑의 짜장면’ 차량에서는 1000원으로 짜장면을 먹을 수 있다. 

자매도시인 예천군 감천면 특산물인 소고기 판매 행사장에선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소고기를 구입할 수 있다.

다양한 장르와 연령층이 출연하는 주민 공연 18팀과 통일 메아리 악단의 소해금 연주, 아코디언 연주 등 무대 행사도 준비돼 있다. 

수성구 홍보대사인 가수 한강과 박규리도 참석, 주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고인돌 문화축제 추진위원회 문재신 위원장은 “지난 5월부터 뜨거운 여름 내내 주민들이 함께 행복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위해 수고해 준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즐길거리를 많이 준비했으니, 온 가족이 함께 오셔서 축제에 흠뻑 빠져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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