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안동대학교 식물의학과 최형우 교수가 ‘2023 경북과학기술대상’ 과학기술진흥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 교수는 2003년 고려대를 졸업하고 2010년 동대학에서 식물병리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2011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 코넬대학교의 보이스톰슨연구소(Boyce Thompson Institute)에서 박사후연구원 및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했다.
이후 2018년 9월 안동대 식물의학과에 부임한 후 재직 기간 24편의 국제 SCI(E) 논문을 게재했을 뿐 아니라, 국내특허등록(1건), 국내특허출원(5건) 및 미국특허출원(1건)을 달성해 왕성한 연구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경북산업용헴프규제자유특구의 안동대 사업책임자로 참여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사단법인 한국식물병리학회에서 발간하는 The Plant Pathology Journal에 게재한 논문이 230회 이상 인용돼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에서 선정하는 한빛사 상위피인용 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형우 교수는 “앞으로 더욱 열심히 연구에 매진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며 “맡은 바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북과학기술대상은 지역과학기술인과 단체 기업의 창의적인 연구개발 의욕을 고취시키고 과학기술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2001년 제정됐으며, 시상식은 지난 16일 포항 만인당에서 진행된 ‘제21회 경북과학축전’ 개막식 행사와 함께 개최됐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