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손손 함께해효(孝)’를 주제로 열리는 대전 중구의 제14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뿌리공원과 중구 원도심 일원에서 공연과 체험행사 등 다채롭게 열린다.
또한 연계행사로 열리는 ‘칼국수 챌린지 스탬프 투어’도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동안 중구 관내 전문 칼국수 가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대전시 대표축제, 유망축제 등에 수차례 선정되었고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2022년에는 축제프로그램 특별상, 2023년에는 전국 2000여개 축제 중 30선에 선정될만큼 대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 축제도 숭례제례로 펼쳐지는 개막식에 이어 ‘효문화 뮤직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밤하늘을 수 놓는 ‘드론 아트쇼 & 불꽃놀이’, 전국의 110여 문중이 모여 본인 성씨의 유래와 문중의 자랑을 뽐내는‘문중 퍼레이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직업, 효 체험 및 전국 청소년 효문화 페스티벌’, 가족단위 체험을 위한 ‘K-효도체험(부모님을 왕과 왕비로), 유명가수 및 밴드 공연 등 각종 프로그램 및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하는 ‘K-POP 경연대회’를 개최하여 ‘효’문화를 세계에 홍보하고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축제의 또다른 즐거움인 먹거리로는 뿌리공원 하상 주차장에 할매솜씨존(일반음식점)14개소와 손자솜씨존(푸드트럭) 8개소를 설치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
연계행사로 우리들 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칼국수 챌린지 스탬프 투어’는 10월 6일부터 10월 15일까지 중구 관내 전문 칼국수 가게를 방문해 QR코드를 인식하고 스탬프 투어 앱에 자동 날인하면 스탬프 개수에 따라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로 중구를 넘어 대전대표 음식인 칼국수의 맛을 전국에 알리는 기회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김광신 중구청장은 "청명한 가을 뿌리공원의 자연 경관 속에서 펼쳐지는 대전 효문화뿌리 축제장을 꼭 찾으셔서 자신의 뿌리도 찾아 보고 효의 가치와 의미를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