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중소기업 특별자금 지원…5년간 150억 총량 한도

경산시, 중소기업 특별자금 지원…5년간 150억 총량 한도

신용보증으로 기업의 대출 원활화, 경영활동 운영 기반 강화 기대

기사승인 2023-10-31 16:39:29
‘행복경산 중소기업 특별자금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산시 제공) 2023.10.31
경산시는 31일 대구은행, 신용보증기금과 경산시청에서 ‘행복경산 중소기업 특별자금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 협약은 급격한 금리 상승에 더해 고환율, 고물가에 직면한 경제 위기 속 관내 중소기업들의 경영안정 지원의 하나로 마련됐다. 

경산시와 대구은행이 보증재원 5억 원씩 총 10억 원을 신용보증기금에 출연해 담보력이 부족해 대출받지 못하는 중소기업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이날 협약으로 먼저 대구은행이 5억 원을 출연해 신용보증기금은 출연금의 15배인 총 75억 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하게 되며, 경산시도 내년 본예산에 5억 원을 확보해 총 10억 원으로 150억 원의 총량 한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원 대상 기업은 경산시 소재 중소기업 중 제조업, 소프트웨어, 문화콘텐츠 업체다.

이번 협약은 향후 5년간 총량 한도 소진 시까지 운용된다. 

신규 운전자금에 대해 보증 한도는 기업당 3억 원 이내, 만기 1년을 조건으로 대구은행은 우대금리 적용, 신용보증기금은 3년간 보증 비율을 우대하고 보증료를 최초 1년간 0.3%p 차감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경산시도 관내 유망기업을 추천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이번 협약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중소기업의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경산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며 “지역은행과 신용보증기금도 지속해서 기업의 안전망 역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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