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진남(순천5, 민주) 의원은 지난 2일 전남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번 달 들어 전남도 내 모든 시‧군의 택시요금이 1000원 정도 오른 상황에서 앞으로 생길 수 있는 학생들의 불편, 기사님들의 현실적 손해 등과 관련해 전남교육청에서는 어떠한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말해달라”고 말했다.
박진수 행정과장은 “운송업 하시는 분들의 어려움과 관련해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추가로 황성환 부교육감에게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하는 긍정적 검토라는 답을 받았지만 힘이 실린 답을 부교육감님께서 해주실수 있냐”고 질의해 “허락된 범위를 더 넓히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김 의원은 “학생들의 등‧하교에 꼭 필요한 ‘에듀택시’는 운행하는 데 아이들이 탑승 거부 등 불필요한 소모없이 원활하게 제공돼야 한다”며 “예산과 관련해서 현행화를 빠르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에듀택시’는 전남교육청에서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과 학생들의 통학 불편 해소를 위해 2019년부터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농어촌지역 원거리 통학(편도 2km 초과)으로 통학버스 및 농어촌 버스 이용이 어려운 초‧중학교 학생 255교 1559명이 이용하고 있다.
51억 원 정도의 예산이 들어가는 에듀택시는 현재 학부모 만족도 98%를 보이며 매우 실효성 있는 사업으로 도내에 빠르게 안착돼 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