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산어촌 유학 성공은 ‘프로그램 차별화’

전남 농산어촌 유학 성공은 ‘프로그램 차별화’

조옥현 의원, 아이들 특기 적성 살릴 특화된 프로그램 개발해야

기사승인 2023-11-08 15:15:09
조옥현 의원은 농산어촌유학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해남 북일초등학교와 이날 우수사례로 소개된 두륜중학교의 요리동아리 프로그램을 접목시킬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사진=해남교육지원청
작은학교 살리기를 위한 농산어촌 유학의 성공을 위해서는 보다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조옥현(목포2, 민주) 의원은 8일 오전 열린 해남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은 작은 학교 살리기가 목표인데 현 정부는 교원 감축이 목표”라며 “저희들도 모든 지자체 교육위원 중 가장 먼저, 가장 강하게 저항하고 있지만, 계속 감축되고 있어서 걱정”이라며, 농산어촌 유학을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 “서울시교육청에 가서 조희연 교육감에게 얘기했던 게 지금 전남의 농산어촌 유학프로그램은 ‘자연과 함께하는 우리 아이들’이었지만, 내년부터는 ‘자연과 함께’에 더해 ‘아이들의 특기 적성을 살려줄 수 있는 특화된 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을 할 것이라고 했다”며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 의원은 농산어촌유학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해남 북일초등학교와 이날 우수사례로 소개된 두륜중학교의 요리동아리 프로그램을 접목시킬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6학급 47명의 학생이 있는 북일초등학교의 경우 해남지역 전체 농산어촌유학생 78명 중 32명이 다니고 있는 학교로 농산어촌 프로그램을 통해 유지되는 학교라고 소개했다.

북일초등학교에 인접한 두륜중학교의 요리 과정이 접목된다면 서울에서 장래 요리사가 되고싶은 아이들이 북일초등학교로 오고, 도륜중학교로 연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남=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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