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지역 수능생 숙박 대책 필요

섬 지역 수능생 숙박 대책 필요

조옥현 의원, 교육지원청이 숙박업소 확보‧제공 주문

기사승인 2023-11-09 00:56:52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조옥현(목포2, 민주) 위원장은 8일, 완도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수능 응시 학생들이 안전하게 숙박할 수 있는 업소를 교육지원청에서 일괄 선정하고 계약해 학생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자료사진=전남도의회
섬 지역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 학생들을 위한 숙박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조옥현(목포2, 민주) 위원장은 8일, 완도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수능 응시 학생들이 안전하게 숙박할 수 있는 업소를 교육지원청에서 일괄 선정하고 계약해 학생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조 위원장은 “섬 지역 학생들은 시험 전날 육지로 나와 숙박을 하게 된다”며, 지난해 교육위에서 제안해 수험생 1인당 20만 원의 교통비와 숙박비를 지급하도록 했다면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교육지원청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또 “고사장인 완도고등학교에는 남‧녀로 구분된 2개 동의 기숙사가 있다”며, 이를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조 위원장은 기숙사에 기존 학생들의 옷가지 등 소지품이 있어 어려움은 있겠지만, 시험 전날 기숙사생 모두가 귀가하는 만큼, 육지로 나오는 수험생들이 이용하는 방안 등 수험생들이 편안하게 시험 볼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에서 신경을 써달라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감사에서 고교학점제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완도공공도서관 건립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당부했다.

완도=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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