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창원병원-마산의료원, 호스피스 완화의료 발전 협약 체결 [창원소식]

삼성창원병원-마산의료원, 호스피스 완화의료 발전 협약 체결 [창원소식]

기사승인 2023-11-20 16:44:53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고광철)은 20일 마산의료원(원장 김진평)과 호스피스 완화의료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창원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팀과 마산의료원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은 말기 암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지역 호스피스 완화의료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호스피스 완화의료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이뤄진 완화의료 전문팀이 말기 암 환자의 통증 등 신체적 증상을 비롯해 환자와 가족의 심리적·사회적·영적 어려움까지 돕는 전인적인 의료 서비스다.

삼성창원병원 고광철 원장은 "경남지역 대표 공공의료원인 마산의료원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내 말기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지역 의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지속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산의료원 김진평 원장은 "우수한 호스피스완화의료팀을 갖춘 삼성창원병원과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지역 내 호스피스 이용률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말기암 환자들이 적절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삶을 품위 있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대표단, 두바이・심천시 방문

조명래 제2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창원특례시대표단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미래도시를 대표하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텐센트와 Dji, 화웨이, BYD 등 글로벌 첨단기업의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의 심천시를 방문했다.

창원특례시대표단은 13일 두바이를 찾아 세계적 수준의 도시와 건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두바이 개발기업 미라스(Meraas)의 엑스포시티 개발사업장을 방문했다.

엑스포시티 사업은 2021년 개최한 ‘2020 두바이 엑스포’ 행사장을 활용해 주거 상업 문화 복합지구를 만드는 사업이다. 


아무것도 없던 사막에 엑스포로 만들어진 제반 시설의 80%를 활용해 5분 내 주거, 상업, 문화의 모든 것이 이뤄지도록 소규모 자족형 도시를 만들고 있다.

특히 지속가능성이라는 세부주제에 맞춰 엑스포를 계획할 당시부터 친환경인증제도(LEED) 기준을 맞추어 지속가능한 도시를 지향했고 이를 반영한 건설사업은 현재 분양이 완료되는 등 순조로운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미라스와 함께한 자리에서는 미래의 도시공간에 관해 토론을 벌였다. 

특히 엑스포시티에서 적용된 ‘차량을 지하로 이동시키는 방법’에 대해 현재 시가 진행 중인 ‘해양신도시 개발계획에 반영이 가능한지’에 대해 많은 의견을 나눴다.

차량을 지하로 이동시킬 때 많은 개발비용이 추가될 수 있으나 교통과 주차가 지하에서 모두 해결됨에 따라 지상이 공원화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해양 신도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부분에 공감했다.



◆창원시설공단,'청렴문화 콘서트' 개최
 
창원시설공단(이사장 김종해)은 최근 창원축구센터 대강당에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문화 콘서트’를 개최했다.

‘청렴문화 콘서트’는 기존 딱딱한 강의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무대 공연과 영상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콘서트 형식의 새로운 청렴교육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이해충돌방지법 특강과 함께 전통 판소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청렴 판소리 '별주부전'과 청렴 이야기로 풀어가는 모래예술 공연, 청렴의 가치를 일깨우는 동화 등으로 진행됐다.  

김종해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시의회 청년정책연구회, '창원시 청년정책 연구용역 결과보고회' 개최

창원특례시의회 청년정책연구회(대표의원 최정훈)는 20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창원시 교육분야 청년정책의 실태와 진단, 그리고 향후 과제(관내 대학생 중심으로)’ 연구용역 결과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연구는 창원시 청년정책 지원사업 실태를 조사해 교육 및 복지·문화 분야 청년정책 발전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에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실태조사 결과 교육 및 복지·문화 분야 청년정책 지원사업에 대한 기대 수준과 만족도(70.5%)는 높은 편이었으나 개별 지원사업에 대한 청년들의 인지(54.3%)는 다소 낮게 분석됐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주기완 교수(창원대학교 행정학과)는 청년정책 전담 기구의 역할이 강화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에 교육 및 복지·문화 분야 청년정책은 분야 간 통합적인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최정훈 대표의원은 "소속 의원들과 6곳 대학을 방문해 청년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의미가 있었다"며 "양질의 청년정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개의 정책보다 어떻게 정책을 추진하고 관리하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년정책연구회는 오는 24일 창원대학교에서 ‘창원시 청년인구정책 진단과 정책 과제’ 토론회를 개최해, 연구용역 결과를 공유하며 연구회 활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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