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갑갑하거나 소화불량, 위경련, 만성피로, 불면증, 불안증 등 해당증상이 나타난다면 어느 병원에 가봐야 할까요? 심장내과, 호흡기내과, 소화기내과, 내분비내과, 정신건강의학과에 가보면 될까요? 만약에 해당증상이 다 있다면 어디를 가야 할까요??
저는 이러한 증상이 만성적으로 지속 되는데, 검사상 특이 소견이 없거나, 치료에도 큰 차도가 없고, 계속 반복된다는 환자분들과 진료실에서 자주 만나게 됩니다. 이런 경우 저는 체형구조의 이상에서 비롯된 기능이상이라면 제가 도와드릴 수 있다고, 환자분께 말씀드립니다.
척추-두개골은 뇌와 척수로 이뤄진 중추신경계를 담고 있고, 우리몸의 기능을 자율적으로 조절하게 하는 자율신경도 중추신경계에서 뻗어나갑니다.
척추와 두개골이 비뚤어지면 특히 상부경추 경우는 눈, 귀, 코, 입, 혀 등과 밀접하여 오관과 관련된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흉추의 경우는 각 척추분절은 해당 척수분절의 자율신경과 연관되어 있는 내부장기의 기능이상을 발생시켜 심혈관계, 순환기계, 소화기계, 호흡기계 등의 만성질환을 유발하게 됩니다.
또, 비뚤어진 체형구조에서 기인한 혈관압박 때문에 기능이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거북목이라는 체형변화로 후두부가 좁아지거나, 경추가 비뚤어지게 되면 추골동맥을 비롯한 뇌로 통하는 혈관들이 압박되어 혈액 순환장애 및 뇌압상승으로 인한 중추신경계 이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 비뚤어진 체형구조에서 기인한 혈관압박 때문에 기능이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거북목이라는 체형변화로 후두부가 좁아지거나, 경추가 비뚤어지게 되면 추골동맥을 비롯한 뇌로 통하는 혈관들이 압박되어 혈액 순환장애 및 뇌압상승으로 인한 중추신경계 이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체형이 틀어지면 림플절에 압박이 가해집니다. 거북목은 경부림프절을, 라운드숄더는 액와림프절을, 장요근긴장을 비롯한 서혜부압박은 서혜림프절을 압박해서 림프기능이 저하됩니다. 림프계는 조직 속의 노폐물을 수거해서 정맥으로 보내는 역할을 하는데, 림프절이 압박되면 림프순환이 저하되어 몸이 붓거나 면역기능이 떨어지는 결과가 나타납니다.
또한, 신체의 기능장애는 서로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혈관의 평활근은 자율신경의 작용에 영향을 받는데, 자율신경에 문제가 생기면 혈액순환장애가 발생할 수 있고, 혈액순환장애가 생기면 신경이 제대로 영양받을 수 없습니다.
‘뼈가 웃어야 인생이 웃는다!’ 우리 몸의 각 기능들이 최적의 상태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몸을 지탱하는 척추가 먼저 바로서야 합니다. 척추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지금이라도 나쁜 자세를 줄이고 바른자세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바른 자세는 좋은 움직임에서 나옵니다. 그러니 책상에 가만히 앉아있기보다는, 기지개를 펴고 몸을 움직여서 척추를 깨워 줍시다. 만성적 기능이상이 있으시다면, 오늘부터 하나씩 척추를 위한 습관을 만들어가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