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경주, 울산의 행정협의체인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는 21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정기회를 갖고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2023 해오름동맹 도시 발전 전략 연구용역' 결과가 최종 보고돼 관심을 모았다.

주요 내용은 신산업 육성·단일 경제권 형성, 초광역 교통망 연계, 해오름관광 동반 성장 등 6개 분야 26개 신규사업을 담고 있다.

3개 도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나온 공동 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키로 하고 '상생 협력 강화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해오름동맹은 지방시대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 역량을 결집, 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신산업을 선도하고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어 가기 위해 해오름동맹의 초광역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상생 협력을 강화해 지방소멸 위기를 넘겠다"고 했다.

한편 해오름동맹은 2016년 6월 결성 후 다양한 상생 협력 사업을 추진중이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