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이 산부인과 부인종양 로봇수술 600례를 달성했다. 지난 4월 500례 이후 단 7개월 만이다.
수술 분야별로는 △자궁경부암 8례 △자궁내막암 17례 △자궁근종절제술 306례 △자궁절제술 166례 △자궁선종 절제술 44례 △천추 질 고정술 5례 △난소 종양제거술 54례 등의 부인종양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특히 자궁경부 및 체부암 수술을 제외한 대부분의 수술에서 자궁을 최대한 살려 가임력을 보존하고, 전체 수술의 96% 이상을 단일공으로 집도했다.
대전을지대병원은 산부인과를 모태로 성장한 병원으로 부인종양 로봇수술클리닉을 별도 운영하며 전문성 및 진료역량 강화에 앞장서왔다.
산부인과 하중규 교수(부인종양로봇수술센터장)는 "십수 년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중부권 부인종양 로봇수술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