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국립등대박물관 홈페이지가 사용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됐다.
지난해 7월 재개관하면서 관람객이 대폭 늘자 기존 서비스의 미흡한 점을 보완한 것.
국립등대박물관에 따르면 간편 로그인 시스템을 구축, 전시 해설·영유아 바다놀이터 등 다양한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PC,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접속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가상현실(VR)을 이용, 박물관 내·외부를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국내 등대 현황, 등대해양문화공간 등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등대해양문화공간은 연간 10만명 이상 방문하는 부산 영도등대, 제주 우도등대, 인천 팔미도등대, 여수 오동도등대, 마산 소매물도등대, 강원 동해 묵호·속초등대, 울산 간절곶등대, 울산 울기등대 등 9곳이다.
김영진 관장은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편리하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수준 높은 전시·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등대박물관은 1985년 호미곶등대가 있는 호미곶에 건립됐다. 지난해 7월 재개관 후 누적 관람객 25만명을 달성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