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20일 현지에서 영국 원자력해체청(NDA)과 방사성폐기물 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NDA는 영국 원자력시설 해체, 방폐물 관리를 담당하는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DESNZ) 산하 기관이다.
현재 영국 전역 17개 부지 내 원자력시설 해체, 환경 복원을 진행하고 있다. 또 고준위방폐물 처분시설 확보를 위해 부지 선정 절차를 밟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체결됐다.
양 기관은 원전 해체, 중저준위·고저준위방폐물 관리 분야 정보 공유, 기술 협력을 약속했다.
조성돈 이사장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양국이 방폐물 안전 관리 결실을 거둘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