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전국 최고 수준의 '학교 급식 허브'를 구축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학교급식지원센터(이하 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센터 건립은 주낙영 시장의 핵심 공약 중 하나로 2021년 경북도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지원사업으로 선정되면서 본격화됐다.
지역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학교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는 게 주 시장이 내건 공약의 골자다.
효현동 일원에 들어선 센터는 연면적 1159.27㎡, 지상 2층 규모다.
1층은 농산물 검수·보관을 위한 저온 냉장·냉동시설 등을, 2층은 사무실·교육실·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지역 초·중·고 83곳, 2만3000여명의 학생들에게 친환경 식자재가 공급될 전망이다.
주낙영 시장은 "센터 준공을 통해 학교 급식 안정화를 꾀하고 지역 농산물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