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재향군인회관(이하 향군회관)이 새 단장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경주시에 따르면 27일 향군회관(노서동) 개관식이 열렸다.

1985년 건립된 향군회관은 너무 낡아 2014년부터 사무실을 보훈회관으로 이전했다.

시는 회원들의 이용 불편, 독립 공간 확보 요구가 잇따르자 리모델링에 들어갔다.

지난 6개월간 1층에는 주차장이 신설되고 2~3층은 보수를 마쳤다.

새 단장을 마친 향군회관은 안보의식을 높이는 '소통 공간'이자 회원들의 친목을 도모하는 '보금자리'가 될 전망이다.

최귀돌 경주 재향군인회장은 "회원 화합과 단결을 바탕으로 지역 안보단체 역할 수행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주낙영 시장은 "새로워진 향군회관에서 다양한 안보사업을 통해 미래 세대에 올바른 안보관과 애국심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