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에 청년농 창업 ‘임대형 스마트팜’ 선다 [힘쎈충남 브리핑]

서산에 청년농 창업 ‘임대형 스마트팜’ 선다 [힘쎈충남 브리핑]

2026년까지 200억 투입… 초기 자본금 부담 덜어

기사승인 2023-11-30 16:18:14
농림부 주관 ‘2024년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 선정

농림축산식품부 주관한 ‘2024년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에 서산시가 선정됐다. 사진은 서산 임대형 스마트팜 조감도.

충남 서산에 초기 자본과 영농 경험이 적은 청년농업인의 창업 부담을 덜어줄 임대형 스마트팜이 들어선다. 

도는 30일 청년농업인 육성 및 스마트팜 확산을 위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년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에 서산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높은 시설투자비로 창업을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임대형 스마트팜을 직접 운영토록 해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창업 초기 자본을 확보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서산 임대형 스마트팜은 서산시 부석면 가사리 일원에 내년부터 2026년까지 구축할 예정으로, 국비 140억 원, 지방비 60억 원 등 총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한다. 

규모는 부지 면적 5.5㏊에 온실 4.8㏊이며, △딸기 8동 △멜론 8동 △파프리카 7동 △쌈채소 7동 등 30동을 조성하고 청년농업인 12팀을 모집해 운영할 계획이다. 

서산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자격은 만 18세 이상∼40세 미만 청년으로 충남 스마트팜 청년창업 교육을 수료한 경우, 우선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도는 이번 공모사업과 원예농산물의 생산·유통·가공·체험 및 정주 기능과 교육 기능까지 집결한 서산 AB지구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사업을 연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15일 서산시, 네덜란드 정부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장인동 도 스마트농업과장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은 스마트팜 창업 장벽을 낮춰 청년이 농업·농촌으로 들어오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청년농이 스마트팜을 통해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고 도내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26년까지 3000명의 청년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스마트팜 재배 기술 교육부터 선도농장 경영 실습 및 창업에 이르기까지 청년농업인의 성장 단계별 교육 지원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아울러 스마트팜에 도전하는 청년농과 기존 농업인의 부담을 낮추고자 금융과 시공, 경영 설계 등 종합 대책도 지원할 계획이다.
 

충남 쎈농위, 스마트팜 생산 농산물 유통 방안 강구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는 30일 도 문예회관 세미나실에서 ‘충남 쎈(SSEn)농위원회 유통소비분과 2차 회의’를 개최했다. 

도 관계 공무원과 유통소비분과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농식품 유통 추진계획안 보고 및 자문, 종합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선 스마트팜 생산 농산물 유통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으며, 통합 마케팅 및 수출 활성화 방안과 미래 디지털 유통 발전에 발맞춘 유통 체계 구축 등 유통의 새로운 방향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도는 이번 분과 회의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검토한 후 앞으로 개최할 쎈농위원회의 토론 과제로 제출해 유통·소비 분야 정책에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스마트팜 등 최신 기술을 반영한 농업 발달에 발맞춰 스마트팜 생산 농산물에 대한 새로운 유통 방안도 고민해야 할 때”라면서 “쎈농위원회 유통소비분과와 함께 도내 우수한 농산물을 전국으로, 전국을 넘어 해외로 신선하게 유통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쎈농위원회는 민선 8기 농업·농촌 분야 주요 정책의 전문성·현장성 강화를 위해 올해 3월 정식 출범했으며, △유통소비 △청년 △농업인력 △임산업 △축산업 △농업기술 △농촌공간 등 7개 분과로 운영 중이다.

 
도, 적십자와 북한이탈주민 60가정에 김장 나눔 

충남도는 30일 도내 북한이탈주민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와 함께 60가정에 김장 나눔을 추진했다. 

충남도는 30일 도내 북한이탈주민 취약계층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와 함께 김장 나눔을 추진했다. 

이번 김장 나눔 규모는 600㎏으로, 지원 대상은 도내 북한이탈주민 가운데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60가정이다. 

도와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는 앞으로도 어려운 상황에 놓인 탈북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민선 8기 역점과제로 ‘북한이탈주민 지원 강화’를 선정하고 △생활밀착형 경제 지원 △가족 통합 교육 서비스 △시군 특화 지원사업 △인식 개선 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산 음암면 국지도70호 4.3㎞ 구간 포장 정비 ‘완료’ 

서산시 음암면 문양리에서 탑곡리까지 어이지는 국지도70호선 문양-탑곡 구간이 보수공사를 마쳤다.

충남도 건설본부 서부사무소는 서산시 음암면 문양리에서 탑곡리까지 어이지는 국지도70호선 문양-탑곡 포장도 보수공사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도로는 4차선으로 대산석유화학단지, 테크노밸리, 오토밸리, 인더스밸리 등 산업단지에서 서산나들목까지 잇는 중요한 산업도로로, 물류 수송을 위해 이동하는 대형 화물차량의 비중이 높다. 

하지만 2017년 성연-운산 간 도로가 개통되면서 중차량들로 인한 포장 균열 발생과 다발적인 포트홀 발생으로 교통사고와 자동차 파손을 유발해 도로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서부사무소는 임시적 포트홀 보수가 아닌 전면 포장 보수 방침을 수립했으며, 도는 시급성을 감안해 2023년 1회 추가경정예산에 총 20억원을 편성해 신속히 재정을 뒷받침했다. 

공사 과정에서 포장재료는 일반 아스팔트보다 성능이 우수한 개질아스팔트 콘크리트를 적용했으며, 포트홀이 발생했던 부분은 기층까지 걷어내어 보수하는 등 향후 하자 발생 가능성을 낮췄다. 

이와 함께 일반적인 절삭 후 덧씌우기 공법과는 다르게 기존 포장면보다 5cm 가량 더 두껍게 포장해 내구성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서부사무소는 앞으로 이 구간과 이어지는 지곡교차로(국도29호선 분기)-문양사거리 구간도 지속적으로 보수해 사업의 효과를 높이는 한편, 원활한 물류 수송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충남이 될 수 있도록 도로 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도 보건환경연, 식품·의약품 분야 검사능력 평가 ‘최우수’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식약처에서 주관한 ‘식품·의약품 분야 시험·검사기관 숙련도 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양호’ 등급을 받았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하는 ‘식품·의약품 분야 시험·검사기관 숙련도 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양호’ 등급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숙련도 평가는 상‧하반기로 나뉘어 △식품 △위생용품 △의약품 △화장품 4개 분야 11개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는 상반기 식품 조제식(유) 중 비타민 정량시험 등 5항목, 하반기 식용유지 중 벤조피렌 정량시험과 식중독균 정성시험 등 6항목으로 실시됐다. 

등급은 결과의 정확도에 따라 양호, 주의, 미흡 3단계로 부여되며, 연구원은 2020년부터 4년 연속 양호 등급을 유지함에 따라 우수한 분석능력을 입증했다. 

식약처가 2021년 국제표준화기구(ISO17043)가 인정하는 국제 숙련도 시험 운영기관으로 공식 인정받음에 따라 숙련도 평가 참여 기관도 국제 공인 숙련도 평가 참여 실적으로 인정받게 된다. 

김옥 원장은 “매년 실시하는 숙련도 평가 결과로 시험‧검사기관의 검사능력에 대한 신뢰성 및 정확성 등을 입증하고 있다”며 “이러한 검사능력을 바탕으로 도내 건강 먹거리 공급과 안전한 의료제품 유통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립대-경찰대학, 학술, 교육 등 교류 ‘맞손’

충남도립대학교와 경찰대학은 30일 대학 본관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협력(MOU)’을 체결했다. 

김용찬 충남도립대학교 총장과 김수환 경찰대학 학장은 30일 대학 본관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협력(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 학술 및 교육, 인적‧물적, 기술 등 각 분야 교류협력을 통한 상생발전 및 우호증진을 도모하는 게 핵심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학술, 정보, 교육시설, 인력 등에 대해 상호 교류하기로 했다. 

또한 각종 교육과 연구사업을 공동 참여하고, 지원 협력하며, 교육 및 연구 장비, 시설을 공동 활용키로 했다. 

김용찬 총장은 “양 대학이 가진 전문성을 활용하면서 지역사회 문제를 넘어 공공의 안전과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유기적인 협력체계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환 학장은 “경찰대학과 충남도립대학교는 지리적으로 가깝고, 경찰행정 분야에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좋은 환경에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이 사회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인재를 양성하고 모범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충청권 하계U대회, 내달 2일 '세종 빛 축제'서 홍보활동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12월 2일 ‘2023 세종 빛 축제’ 개막식 현장에서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대회 홍보를 이어간다.

세종시의 겨울축제로는 처음 열리는 ‘세종 빛 축제’의 시작과 더불어 세종 시민들과 축제를 즐기러 방문하는 전국의 방문객들에게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대한 직접적인 설명으로 일반인들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나아가 대회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를 유도하는 현장 홍보활동을 펼친다.

조직위는 지난 10월부터 대전사이언스 페스티벌,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세종축제, 2023 대백제전 등을 통해 충청권 지역축제에 참여하여 대회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조직위 김태훈 대회홍보부장은 “이번에 대회명칭이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세계대학경기대회로 변경되면서 일반 시민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향후 대회 인지도 확산 및 관심도 확대를 위한 홍보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12월 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오는 4일까지 순방 일정을 수행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12월 1일 오후 2시, 청 내 3층 해나루 홀에서 열리는 ‘당진시 농산물 소비 촉진 실천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12월 1일 오후 3시 30분 추사홀에서 열리는 12월 월례모임 및 행정역량 강화교육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12월 1일 오전 9시 군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12월 중 직원모임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12월 1일 오전 9시 금산그라운드골프장에서 열리는 제4회 금산농협 조합장배 그라운드 골프대회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12월 1일 오전 10시 조류생태전시관에서 열리는 2023년 서천 철새여행 행사 개막식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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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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