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고산도서관, 다채로운 과학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대구 고산도서관, 다채로운 과학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기사승인 2023-12-03 11:52:34
천체 관측 활동 모습. (고산도서관 제공) 2023.12.03
(재)수성문화재단 고산도서관이 연말을 맞이해 강연, 탐방, 캠프, 체험 등 다채로운 과학 특성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남녀노소 과학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한 강연과 탐방 연계 프로그램 ‘모두의 과학’이 오는 6일 오후 김기범 교수(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의 화산 강연으로 시작해 7일 화산 기록을 볼 수 있는 주왕산국립공원 탐방으로 마무리된다.

9일에는 국립대구과학관 수성창의과학센터와 협력해 초등학교 전 연령 대상의 융합과학 기술 체험 활동 ‘사이언스 랩’이 준비돼 있다. 

혈흔 분석, 프로펠러, DIY 미니드론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 아이들에게 과학 트렌드와 미래과학 분야 및 직업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16일에는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대구일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해 현직교사가 들려주는 교정 투어, 재학생과 함께 하는 과학 탐구 활동 및 멘토링 시간이 마련된다. 

이번 과정은 학생들에게 과학 분야 진로 탐색 기회와 함께 학업의 열의를 한껏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20~22일 3일간은 천문학 인재 양성을 위한 ‘우주학교’가 계획돼 있다. 

첫날은 대구대 캠퍼스에서 지구과학교육과 교수의 천문 교육과 실습이 있으며 다음 날은 보현산 천문과학관에서 직접 별을 관측하는 체험이 진행된다. 

22일에는 그 동안 배웠던 천문학 지식을 활용해 작은 책자를 만들고 수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산도서관 서명혜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고산도서관이 과학 특성화 도서관으로서 토대를 마련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과학 활동을 제공해 과학 문화 저변 확대에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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