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 속 신천 야외 스케이트장 16일 개장

대구 도심 속 신천 야외 스케이트장 16일 개장

내년 1월 28일까지 44일간 운영

기사승인 2023-12-12 09:37:40
대구 신천 스케이트장과 민속 썰매장이 오는 16일 개장, 내년 1월 28일까지 운영에 들어간다. (대구시 제공) 2023.12.12
대구 신천 야외 스케이트장과 민속 썰매장이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44일간 운영에 들어간다.

대구시는 올겨울 가족과 함께 겨울철 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신천 야외 스케이트장을 대봉교 하류(대백프라자 앞)에 조성하고 오는 16일 개장한다고 12일 밝혔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신천 야외 스케이트장은 스케이트존 1320㎡(399.3평), 민속 썰매존 286㎡(86.5평)와 편의시설인 고객 휴게실, 의무실, 매점 등 총면적 3360㎡(1016평) 규모로 조성됐다.

별도의 입장료 없이 스케이트 및 민속 썰매만 별도 대여(1회 3시간 1000원, 종일 이용권 3000원)해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주중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주말 및 공휴일의 경우 1시간을 연장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특히 올해는 스케이트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1900년대부터 현재까지 신천개발 상황을 보여주는 신천 사진 전시회를 운영하고, 스케이트장 입구 등 주변에 야간조명을 설치했다. 

또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CCTV 12대를 설치했으며, 휴게실과 이동 공간에는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고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내년에는 대봉교 상류(좌안)에 여름철뿐만 아니라 사계절 활용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는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 및 스케이트장’에서 새롭게 운영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푸른 신천숲 조성 사업으로 신천이 시민들이 즐겨 찾는 수변 여가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번에 개장하는 신천 야외 스케이트장에도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즐겨 찾아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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