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환경재단 '올해의 ESG 기업' 선정

현대위아, 환경재단 '올해의 ESG 기업' 선정

기사승인 2023-12-14 18:00:28
현대위아가 '대한민국 올해의 ESG(환경·책임·투명경영) 기업'에 선정됐다.

현대위아는 서울시 중구 환경재단에서 열린 환경재단 주최 '2023 대한민국 올해의 ESG 기업 시상식'에서 자유소비재 제조 부문 대상인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환경재단은 ESG 평가기관인 지속가능발전소와 함께 국내 80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 실적을 평가해 수상 기업을 정하고, 평가 결과 현대위아가 자유소비재 제조 부문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위아는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위아는 실제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탄소중립 전략을 세우고 대응해 나가고 있다. 

주요 사업장에 태양광 패널 등을 설치하고 재생에너지 구입을 확대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오는 2045년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이런 내용을 토대로 지난해 ‘RE100 이니셔티브’에 가입했다.

현대위아는 에너지 사용도 최소화하고 있다.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에너지 효율을 개선했다. 

아울러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을 확대하고자 폐기물 배출에서부터 운반 처리까지의 모든 과정을 모니터링 중이다. 

대표적 생산품인 등속조인트의 경우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영향을 측정해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현대위아가 안전한 사업장을 조성하고 있는 점도 좋은 평가의 배경이 됐다. 현대위아는 올해 ‘안전보건 최우선 경영방침’을 선포하고 안전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10대 필수 안전수칙’을 제정하고 실천하면서 중대재해를 최소화했다. 

아울러 별도의 안전경영위원회를 조직하고 안전신문고를 운영해 안전사고와 질병 예방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위아는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12일 보건복지부로부터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받기도 했다.

현대위아는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표 사회활동 프로그램인 ‘현대위아 드림카’를 통해 사업장 인근 복지시설에 150대에 달하는 자동차를 기증했다. 

아울러 학생들이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숲을 꾸미는 ‘현대위아 초록학교’를 진행하고 중학생을 대상으로 ‘모빌리티 스쿨’을 열어 미래 산업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대위아는 앞으로도 기후 변화에 보다 적극 대응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ESG 경영을 지속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모든 임직원이 함께 환경을 보호하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

사우디아라비아 반다르 알 코라이예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일행이 14일 두산에너빌리티 본사인 경남 창원공장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반다르 장관을 비롯해 사우디 산업개발펀드(SIDF) 술탄 알사우드 CEO, 사우디 수출입은행 사아드 알칼브 CEO 등 투자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한-사우디 산업장관 회담을 앞두고 진행된 사우디 장관 일행의 이날 방문은 자국에서 사업을 진행중인 한국기업에 대한 산업 시찰이 목적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조원 규모의 주조·단조(Casting & Forging) 공장 EPC 건설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사우디 최대 규모 투와이크 주단조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장관 일행은 두산에너빌리티의 단조공장과 터빈공장, 원자력공장 등 생산현장을 차례로 둘러보며 주요 생산설비와 제품을 살펴봤다. 

이후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두산에너빌리티 경영진은 사우디에 건설중인 주단조 공장 공정 현황과 향후 이 공장에서 제작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해 공유하는 한편 SMR, 가스터빈과 풍력 등 두산에너빌리티의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은 "두산에너빌리티는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형 프로젝트들을 수행하며 신뢰를 쌓고 성장해 왔다"며 "투와이크 주단조 공장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지속 협력하고 앞으로도 발전소, 해수담수화플랜트 등 더 많은 사업기회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978년 사우디아라비아 파라잔 프로젝트에 기자재를 납품하며 해수담수화 사업에 첫 발을 내디뎠으며 사우디 최대 규모인 라스 알 카이르 해수담수화 플랜트, 단일 화력발전 프로젝트로는 사상 최대인 라빅발전소 등을 준공했다. 

지난해에는 사우디에서 주단조 공장, 발전·해수담수화 플랜트 등 2조3000억원 이상 계약을 체결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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