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창원병원 로봇수술센터, '단일공 로봇 유방암 술기' 일본으로 전파

삼성창원병원 로봇수술센터, '단일공 로봇 유방암 술기' 일본으로 전파

기사승인 2023-12-14 18:41:11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고광철)은 14일 일본 후지타의과대학 외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3번째로 '단일공 로봇 유방암 수술 참관 및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삼성창원병원을 방문한 일본 외과 의료진 3명은 유방·갑상선암센터 외과 최희준 교수가 집도한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 유방 전절제 및 동시 재건술 현장을 참관하는 등 단일공 로봇 유방암 수술 관련 술기를 배웠다. 


다빈치 SP 유방암 에피센터(Epicenter)는 전 세계 3개 존재하며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에피센터는 로봇수술 전문기업인 인튜이티브 서지컬사가 수준 높은 로봇수술 관련 시설 및 술기를 갖춘 병원과 의료진을 지정해 운영하는 교육기관이다.

다빈치 SP는 기존 로봇수술과 달리 하나의 작은 절개창(구멍)만으로도 고난이도 수술이 가능한 로봇수술로 삼성창원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유방암, 갑상선암 등 외과적 질환과 부인과·비뇨기과 질환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중 △국내 최초 로봇 유방암 부분 절제술 성공 △부산·경남 최초 다빈치 SP 로봇 유방 전절제 및 동시 재건술 성공 △부산·울산·경남 최초 다빈치 SP 액와부 접근 유방암 로봇수술 등에 성공한 만큼 삼성창원병원의 유방암 로봇수술에 대한 국내외 의료진들의 관심이 상당하다.


삼성창원병원 외과 최희준 교수는 "해외 의료진이 로봇수술 술기를 배우기 위해 삼성창원병원을 찾았다는 사실이 아직도 실감 나지 않는다"며 "국내에 단일공 로봇수술기로 유방암을 수술하는 병원들이 많지만 이들이 삼성창원병원에서 환자 준비부터 로봇수술 시스템 운영, 수술 과정 전반을 배운다는 것은 삼성창원병원 로봇수술센터의 우수한 역량과 인프라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봇수술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다빈치 SP는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와 일본, 미국에서만 사용 허가가 난 상태로, 일본은 올해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BNK경남은행, 'BNK 위더스 자유적금 판매수익 성금' 기탁

BNK경남은행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BNK 위더스(With-Us) 자유적금 판매수익 성금 1500만원'을 기탁했다.

신태수 부행장은 14일 창원시청을 찾아 장금용 제1부시장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 본부 차은화 본부장에게 '판매수익 성금 기탁 증서'를 전달했다.

성금 1500만원은 BNK 위더스 자유적금 판매 금액에 따라 수익금 일부를 적립해 마련했으며 '창원시민 사랑나눔 다둥이 다함께 키움' 사업비로 지원된다.


고객지원본부 신태수 부행장은 "BNK 위더스 자유적금에 가입해 준 고객과 지역민 덕분에 성금을 모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지역민 그리고 취약계층이 함께하고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선보이며 상생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8월 출시한 BNK 위더스(With-Us) 자유적금은 가족, 연인, 친구 등이 함께 가입하거나 다양한 ESG를 실천하면 우대금리가 제공되는 금융상품이다.

특히 창원시 전입 고객에게 ESG 우대금리가 제공되는 등 지자체의 인구 정책에 협력하는 상생금융 상품이다.

우대금리 제공 조건은 △신규고객 △공동가입 △ESG실천(기부ㆍ봉사ㆍ헌혈ㆍ전입)으로 모두 충족 시 최대 2.50%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BNK 위더스 자유적금 판매수익 성금에 앞서 지난 10월 '고객님 감사합니다 정기예금 판매수익 성금'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바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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