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은 2022년 6월 신재생에너지재단 기본 설립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재단 설립을 추진했으나, 타당성 검토용역 중 ‘지방 출자·출연기관 설립기준’이 개정되면서 설립이 지연된 신안 신재생에너지재단을 지난 14일 라마다플라자 광주 호텔 중소연회장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재단의 골격을 갖췄다.
이날 총회에서는 설립 취지, 정관 심의 등 총 5건을 심의했으며, 초대 이사장으로는 김형진 전 녹색에너지연구원 원장을 선임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이 단일구역 최대 해상풍력 단지를 추진하고, 전국 최초로 시행한 햇빛 연금이 100억 원을 돌파한 지금, 신안 신재생에너지재단 설립이 신안군이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더욱 거듭날 수 있는 좋은 발판이라고 생각한다”며 “신안군과 지역 사회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재단이 신안군 신재생에너지의 정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신안 신재생에너지재단은 서류 등록 및 법인 설립 신고를 거친 후 2024년 1월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신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